본문 바로가기 상단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수강후기

기본 2018 K-Comics 만화창의샤워 대검찰청 스케치투어를 다녀와서!!!
  • 작성일: 2018-10-10
  • 작성자: K-Comics 아카데미
  • 조회수: 811
K_Comics아카데미 만화창의샤워 '스케치투어-대검찰청편' 글/그림 : 반원. 대검찰청 및 서울중앙지검 투어. 여름의 햇살과 가을바람이 공존하는 9월의 어느 날 서류더미와 무거운 사연을 든 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범접불가) 이른 아침부터 각종 서류에 양복을 쫙 빼입은 사람들을 보니 나까지 괜히 긴장되는 기분이었다.  검찰철에는 스케치투어를 삼께 해주실 수사관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수사관'이라고 하면 왠지 무섭고 근업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세셈한 설명과 친근함으로 스케치투어를 빛내주셨다. 첫번째 일정으로 우린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의 '아동전용조사실'을 탐방하게 되었다. TV, 인형, 각종 미술용품등이 즐비했는데 이는 아동피해자들의 정확한 진술을 이끌어내기 위한 라포(*rapport :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말하는 심리학 용어)형성을 위해 친숙한 분위기를 형성한 것이라고 한다. (무려 직원분들께서 직접 꾸미신 방이라고). 한 충 더 깊이 안으로 들어가자, 영화에서 만힝 보았던 조사실에 지접 들어가 볼 수 있었자! 비대면 영상조사실은 한 쪽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거울이 설치되어 있는데 피해자가 모니터실에서 가해자의 진술을 듣고 조사관에게 진술의 진위여부를 즉각 전달할 수 있는 구도이다. 많은 작가님들이 이 신비로운 방에 몰입하고 있을 대 한 작가님게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셨다. 작가: 시계가 실제 시간과 다르게 가고있는데 이것도 조사를 위한 창치인건가요? 수사관: 이건...! 건전지가 다 됐어요!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엄청난 집중력과 관찰력을 발휘한 시간이다.  두번째로 우리는 '폭발성물건파열미수'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을 참관했는데 드라망서 본 법정과는 달리 실제 법정은 굉장히 차분하고 나긋나긋했다. 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하면 불합리한 판단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판사님께서 재판내용은 물론 관련법과 용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재판결과가 너무 궁금했지만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오전재판이 끝난 후 대검찰청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선 푸짐한 대거찰청 식당이 우릴 반겨주여다. 4000원에 이 퀄리티 실화인가요? 4000원의 행복을 즐긴 후 우리는 과학수사의 끝판왕 NDFC(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로 걸음을 옮겼다. 이 곳으로 말하자면 2016년 DNA검사를 통해 '무학한 등산객 살이사건'의 진법을 밝혀내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수사가 이뤄지는 곳이다! 또한 연구원님들의 비땀눈물이 서려있는곳이기도 했다(눈물). 검찰청은 왠지 무섭고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곳곳에서 친절한 설명과 체험 할 수 있는 시서링 있어 아이들이 견학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일정에선'검사내전'의 저자 김웅검사님을 만날 수 이었다. 후광과 함께 나타나신 김우검사님께서 평소 직원들에게 '셀럽 검사'님으로 불리신다고 한다. 검사님께서 짧은 질의등답시간동안 오늘 탐방으로 더 알고싶었던 점이나 평소 재판 등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검사의 입장에서 담담하고 성실하게 대답해주셨다. 검사님게선 영화, 드라마보다 웹툰을 더 좋아하시는데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병밧이라고 한다(!) 천재적인 드립력에 항상 감탄하신다고. 영화에서는 선/악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묘사되는 일이 많지만 실제 재판을 참관해보니 '법'이라는 기준이 있어도 옳고그림을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생략되는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는데, 항상 긴장속에 정의를 위해  치열히 일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스케치투어 - 대검찰청편 마침'